30일 행정안전부 올해 정부혁신평가는 정부혁신 3년 차를 맞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 혁신 및 국민참여의 내실화 성과를 평가하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올해 평가를 설계했다.
먼저 기관별 분산된 서비스를 연계·통합하거나 선제적·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공공서비스 혁신 성과를 중점 평가한다. 또 국민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실제 사회문제 해결을 이끌어낸 성과, 각종 성과평가·경진대회·공모사업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참여를 도입·확대한 성과 등을 평가한다.
이어 코로나19 대응성과를 적극행정, 공공데이터 연계·공유 등의 지표에서 우대하고, 비대면 서비스, 스마트한 업무환경 등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기관의 노력과 성과를 지표에 반영한다. 아울러 사회적 가치 확산을 위해 관련 평가배점도 확대했다. 특히 균형인사 차원에서 기존의 여성, 장애인 외에 청년을 추가해 정부위원회에 청년위원을 확대한 성과를 새롭게 평가한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민간 전문가와 공개모집을 통해 구성한 국민평가단이 평가를 수행할 계획이다. 국민체감도 평가비중을 늘리고 평가방법도 현장평가 및 온라인투표 등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다.
정부혁신 평가결과는 정부업무평가 특정평가에 반영되고, 정부혁신 추진성과가 탁월한 기관에는 대통령?국무총리 표창과 포상금 지급, 우수기관 인증마크 부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재영 정부혁신조직실장은 “불확실성이 높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정부혁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전(全)정부가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진해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평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