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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단순업무 자동화로 年2만 시간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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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욱 기자I 2019.05.29 11: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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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 적용해 업무 100여건 자동화 진행
하반기 서버급 RPA 구축 및 AI 접목해 고도화 추진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을 2017년 말 도입해 현재까지 100여개 업무에 적용한 결과 연간 업무시간 기준으로 약 2만 시간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RPA는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에 넘겨 자동화하는 솔루션이다. RPA는 근무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업무를 처리하기 때문에 직원 업무효율 향상과 업무시간 단축에 기여한다.

실제로 회사 IB부문 채권 발행·인수업무(DCM) 담당 부서는 공시서류 작성 업무를 RPA로 자동화한 덕에 1건당 약 20분~30분씩 업무시간을 절감하고 있다. 예전에는 직원이 목차별로 일일이 작성해야 했던 일이다. 최근 개설한 리서치 센터 홈페이지에 업종별 데이터를 취합·정리하고, 데이터베이스 저장 및 리포트 게시 업무도 RPA가 담당한다.

KB증권은 RPA 적용 업무를 확대해 스마트 워킹(Smart Working) 문화를 확산하고자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 워킹은 KB금융그룹 올해 경영전략 방향인 `RISE 2019` 일환이다. 우선 RPA 고도화를 진행하기 위해 하반기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서버급 RPA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버급 RPA는 회사 단순 반복업무를 서버를 통해 처리하는 것이다. 현재 RPA는 직원 개별 PC에 적용돼 있다.

업무 효율화 덕에 직원 참여도 적극적이다. 2017년 직원 소규모 스터디 그룹으로 출발한 RPA 사내 전문가 그룹은 지난해 약 30여건의 업무를 직접 제안해 현업에 적용했다. 지난달 ‘RPA IDEA 업무적용 경진대회’를 열었더니 전문개발자가 아닌 현업부서 실무자 25명이 아이디어 제출하기도 했다.

김재봉 KB증권 디지털혁신본부장은 “RPA로 단순 업무량을 줄이면 직원은 영업, 기획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서버형 RPA 구축을 완료하고 사내업무 챗봇이 도입되면 업무 단축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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