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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베노믹스라기보다는 엔저 유도정책에 대한 질문인 것 같다”고 바로잡은 후 “일본의 성장 이면엔 엔화가치 강세(엔저)라는 배경이 있다. 2050년까지 장기적으로 볼 때 일본 엔화가치는 상승(엔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엔저 정책이 아직 소수기는 하지만 엔저 정책이 일본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비단 한국을 위해서가 아니라 과도한 엔저는 좋지 않다”며 “다만 최근 엔고가 지속됐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엔저 환영론’이 나온 것”이라고 부연했다.
한편 아키라는 이날 ‘디플레이션 시대를 이겨내는 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지난 20여년의 장기불황에 이은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을 계기로 일본기업들의 가치관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이는 곧 일본만이 할 수 있는 일본적 가치의 경영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