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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사피엔스, ‘타입캐스트’ 월 반복매출 4년간 1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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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6.08.19 08:3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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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닥 상장을 앞둔 네오사피엔스의 인공지능(AI) 음성 플랫폼 ‘타입캐스트’가 웹·모바일과 기업용 API 전반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네오사피엔스는 지난 6월 기준 국내 타입캐스트 웹·앱의 월 반복매출이 최근 4년간 약 11배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반복매출은 구독이 유지되는 동안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매출로, 구독형 소프트웨어 기업의 매출 지속성과 예측 가능성을 보여주는 지표다.

(사진=네오사피엔스)
(사진=네오사피엔스)
기업용 시장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출시 1주년을 맞은 기업용 API 매출은 최근 1년간 8배 가까이 늘었다. 모바일 앱의 월 결제자 수 역시 올해 상반기 6개월 연속 증가하며 반년 만에 약 3.5배로 확대됐다.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한 지난 3월에는 월 결제자 수가 전월 대비 약 75% 늘었고 신규 결제자는 약 2.3배 증가했다.

현재 타입캐스트를 이용하는 기업 고객은 2000곳을 넘어섰다. 국내 타입캐스트 매출에서 B2B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다. 국내 10대 그룹사의 90%를 비롯해 통신 3사, 지상파 방송 3사와 주요 금융·IT·교육기업 및 공공기관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고객 확보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타입캐스트의 고객생애가치(CLTV)와 고객획득비용(CAC)의 비율은 10대 1 이상으로, 회사 측은 고객 확보에 투입하는 비용 대비 높은 고객가치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입캐스트의 감정 표현 기능 이용도 확대되고 있다. 문맥에 따라 자동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스마트 이모션’ 기능의 유료 이용자는 최근 6개월간 91% 증가했고, 감정을 세밀하게 조절하는 ‘커스텀 이모션’ 유료 이용자는 124% 늘었다. 대화형 AI 음성 캐릭터 사용량도 같은 기간 146% 증가했다.

네오사피엔스는 현역 성우·연기자 등을 직접 캐스팅하고 콘텐츠 용도에 맞춰 녹음과 디렉팅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AI 음성 캐릭터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축적한 성우 캐스팅 네트워크와 디렉팅 경험을 바탕으로 스크립트형·대화형 등 다양한 콘텐츠에 맞는 음성 캐릭터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디지털 콘텐츠 제작 시장 확대에 따라 AI 음성 수요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24년 국내 디지털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 매출액은 5조5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타입캐스트의 월 반복매출이 4년간 1000% 가까이 성장한 데 이어, AI 음성의 활용처가 다양해지는 가운데 모바일과 API에서도 더욱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개인 창작자부터 기업까지 고객 기반을 넓히며 안정적인 반복매출 구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오사피엔스는 2017년 설립된 음성 AI 기업으로, 텍스트를 사람의 감정과 억양이 담긴 음성으로 변환하는 타입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누적 가입자는 32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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