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패션 브랜드하우스 킨도프, 26억원 시드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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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재연 기자I 2025.11.17 10:03:06

블랙핑크·에스파 의상 제작
데이터·AI로 패션 제작 고도화

[이데일리 마켓in 원재연 기자]케이팝(K-POP) 기반 패션 브랜드하우스 스타트업 킨도프가 26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리드한 가운데 뮤렉스파트너스, 베이스벤처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더인벤션랩이 공동 투자했다.

킨도프는 K-POP 아티스트의 무대 의상을 제작하는 ‘2000아뜰리에’와 이들의 무대 의상을 기반으로 B2C 판매를 전개하는 패션 브랜드 ‘2000아카이브스’를 운영 중이다.

블랙핑크·에스파·르세라핌·아이브 등 국내를 비롯해 미국·유럽·일본 등 해외 톱스타의 무대 의상을 제작했다. 초단기 납기와 하이엔드 품질을 동시에 충족하며 국내외 아티스트로부터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무대 의상은 아티스트의 콘셉트를 시각화하는 핵심 자산이자 콘텐츠다. 킨도프는 팬덤 중심 소비 문화 속에서 아티스트 착용 의상이 자연스럽게 브랜드 노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했다.

킨도프는 전통적으로 크리에이티브 중심이던 패션 산업에 데이터 분석·운영 최적화·AI 기반 디자인 자동화를 접목해 확장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킨도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패스트-오트쿠튀르’를 콘셉트로 디자인·제조 인프라 고도화에 박차를 가한다. 짧은 제작 기간과 높은 완성도를 동시에 요구하는 무대 의상 시장에 최적화된 체계를 구축한다는 것이다.

김선빈 킨도프 대표는 “한국이 세계에서 확보한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브랜드로 확장할 시점”이라며 “다양한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수직 통합 인프라로 뒷받침하는 브랜드하우스 모델을 완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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