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같은 편의점" 이랜드 '킴스편의점' 가맹사업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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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4.09 10:52:54

편의점 등록했지만 형태는 SSM
의무휴업, 영업시간 제한 규제 회피 논란
이랜드 "킴스 클럽 등 본업 경쟁력 강화"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이랜드리테일이 결국 편의점 가맹사업을 접는다. ‘장 보는 편의점’을 내세운 킴스편의점이 기업형 슈퍼마켓(SSM) 형태지만 편의점으로 등록돼 규제를 회피했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킴스편의점 염창점 전경. (사진=이랜드그룹 )
9일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킴스편의점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판매 품목을 동종 편의점 업계와 유사한 수준으로 조정하고, 컵라면 취식 공간 등 편의점 관련 시설을 배치라하는 권고를 받았다.

킴스편의점은 그동안 담배를 팔지 않고 신선식품 판매 비중을 20~30%로 높이며 새로운 형태의 편의점을 지향해왔다. 다만 편의점으로 등록되어 SSM에 적용되는 규제를 적용받지 않았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상 SSM은 영업시간 제한과 주말 의무 휴업 규제를 받고 있다.

킴스편의점은 대기업 이랜드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2023년 6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첫 매장을 열었다. 현재 봉천점을 비롯해 도곡점, 신정점, 신촌점, 염창점 등 서울 내 5곳의 직영점이 있다.

이랜드리테일은 기존 직영점은 산자부가 권고한 편의시설과 상품을 맞추는 방식으로 계속 운영하되 편의점 매장을 늘리거나 추가적인 가맹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사실상 산자부의 권고에 따르면 킴스편의점의 경쟁력이 사라지는 탓이다. 직영점은 계약기간까지 운영을 이어간다.

대신 이커머스에 대항하는 ‘킬러 콘텐츠’를 통해 본업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

킴스클럽은 ‘킬러 콘텐츠’로 ‘델리 바이 애슐리’를 선보여 현재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애슐리를 통해 200여개 메뉴를 킴스클럽 매장에 선보였다. 해당 메뉴는 출시 1년 만에 500만개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연계 매출과 영업이익을 높이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이랜드리테일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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