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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실 대통령이 탄핵소추된 상태에서 한 권한대행이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는 것이 야당이 해야 될 일이었다”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한덕수 총리까지 권한대행에서 탄핵소추를 통해서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장면을 보면서 많은 국민께서 ‘민주당은 민생을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게 아니라 집권을 먼저 생각하는구나’라고 실망한 많은 국민들이 등을 돌린 걸로 저는 본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 외교까지도 정쟁의 도구로 삼아서 국가의 미래를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정당이구나 라는 판단이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 결정적이었던 걸로 저는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 사유 중에 미국, 일본과의 관계를 회복한 것이 잘못된 국정 운영이었고 탄핵 사유까지 된다고 명시한 부분을 보면서 많은, 국민들이 지금 트럼프 신정부가 출범하는 즈음에 그런 문구가 탄핵사유에 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이재명 대표가 집권하게 되면 한미관계가 매우 위태롭게 되겠다는 위기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최근 ‘카톡 계엄’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원인이 있는데 그런 믿음직하지 못한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서 국민들이 등을 돌리기 시작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