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mc는 최근 새 슬로건으로 ‘지방 하나만’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2003년 의원급으로 시작된 365mc는 오직 ‘비만 하나만’ 집중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20주년 개원 기념식을 성대하게 연 지난해에는 최초로 연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7월에 연 첫 번째 해외지점 ‘365mc 인도네시아점’은 폭발적인 인기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그런 365mc가 ‘비만’을 내려놓고 ‘지방’을 전면에 내건 이유는 무엇일까?
첫 번째로는 365mc의 대표적인 비만 치료 방식인 지방흡입과 자체 개발한 람스(LAMS)가 ‘지방을 직접 뽑는다’는 것에 있다. 간편 지방추출주사 시술인 람스는 비만 치료 시장의 판도를 바꿔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각종 지방흡입 치료는 현시점 가장 스마트한 비만 치료로 손꼽힌다.
두 번째 365mc는 ‘지방의 위치’에 주목했다. 몸매에도 유행이 있다. 최근 가장 트렌디 한 몸매는 굴곡진 콜라병 몸매다. 365mc는 불필요한 위치에 붙은 지방을 뽑아 골반에 이식하는 ‘허파고리’ 등의 체형교정술을 통해 지방이 가장 빛날 수 있는 위치를 찾고, 이를 통해 여성들의 자신감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세 번째 ‘지방의 가치’에 집중했다. 365mc는 2019년 지방 줄기세포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모닛셀을 출범했다. 모닛셀에서는 인체에서 추출한 지방을 활용해 ‘얼리 안티에이징 솔루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줄기세포를 활용한 첨단 재생의료 기술 개발로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365mc가 슬로건까지 바꾸며 오직 ‘지방 하나만’ 몰두하는 지방 전문가가 될 준비를 마친 만큼, ‘지방이’ 캐릭터의 활약도 주목해 볼만 하다. 365mc는 2012년 광고를 통해 ‘지방이’ 캐릭터를 처음 등장시켰고, 지방이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의료기관의 캐릭터가 이렇게 성공적이었던 사례는 해외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365mc는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두터운 팬층을 확보한 지방이의 인기와, 공식 유튜브 채널구독자수 32.5만명을 돌파한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세계적인 ‘지방’ 특화 메디컬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365mc 김남철 대표이사는 “지난 20년 동안 묵묵히 비만 하나만 바라보며 달려왔던 365mc는 인류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오직 지방 하나만을 위한 또 하나의 레이스를 펼치고자 한다”며 “앞으로의 365mc와 ‘지방이’가 써내려갈 이야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