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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미국과 이란의 휴전 시한이 만료된 가운데 양측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 불거졌다. 중동 정세 불안이 유가와 미 국채 금리를 끌어올리면서 3대 주요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만3459.78로 전 거래일보다 272.63포인트(0.51%) 내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0.70포인트(0.52%) 하락한 7745.06, 나스닥 종합지수는 84.25(0.32%) 내린 2만6644.91에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불확실성과 1410원대에 대기 중인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은 환율 상승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역외 커스터디 매도와 일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이란 분석이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간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와 한국 증시 ETF가 동반 상승한 데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4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이어간 만큼 오늘도 외국인 순매수세가 코스피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역외 커스터디 매도가
환율 하락을 견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엔화 개입 기대와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 역시 환율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며 “원·달러 환율은 141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이 예상되지만 최근 외국인 국내 주식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있어 또다시 1300원대 진입을 위한 흐름이 강화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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