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ESS향 분리막 실적 기여 기대…목표가↑-KB

이혜라 기자I 2026.02.13 07:50:30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KB증권은 13일 더블유씨피(393890)에 대해 “ESS(에너지저장장치)향 분리막 출하 확대에 따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홀드’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 1000원으로 상향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ESS향 분리막 출하 시작에 따른 가동률 회복 전망을 반영해 2027~2030년 평균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기존 2.2%에서 3.8%로 1.6%포인트 상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자료, 사진=에프앤가이드, KB증권)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점진적인 개선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5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3% 증가하고, 영업적자는 130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전방 고객사의 재고 조정 종료와 유상 샘플 판매 확대에 따라 EV향 분리막 판매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3월부터 삼성SDI ESS향 분리막 출하가 시작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ESS향 분리막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월부터 삼성SDI 국내 ESS 물량 양산이 시작되고, 2분기부터는 삼성SDI 북미 합작법인(SPE)향 판매도 본격화되며 전사 가동률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전체 분리막 판매량의 절반 이상이 ESS향으로 출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LFP ESS향 분리막 출하가 시작되는 오는 4분기부터는 2024년 2분기 이후 10개 분기 만에 분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며 ESS 중심의 구조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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