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고열서도 고성능 스텔스 기술 개발 …美골든돔 무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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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지 기자I 2025.05.26 15:05:58

저장대 연구진, 논문 발표
“고열에서도 고성능 스텔스 소재 개발”
SCMP “골든돔 탐지 기능 낮출 수 있어”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중국 연구진이 미국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골든돔’을 무력화 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5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2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골든돔 계획에 대한 발표를 듣고 있다.(사진=AFP)
SCMP가 인용한 지난 3월 발간된 저널 ‘나노 마이크로 레터스’에 따르면 중국 저장대 리창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섭씨 700도에서도 단파 적외선(SWIR), 중파 적외선(MWIR), 장파 적외선(LWIR) 및 마이크로파 범위에서 스텔스를 구현하는 고성능 스텔스 소재를 개발했다. 이 물질의 스텔스 성능을 입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이를 모든 파장의 복사를 흡수하는 가상물체인 흑체와 비교했다. 섭씨 700도까지 가열했을 때 해당 물질은 흑체보다 섭씨 422~268도 낮은 복사 온도를 나타냈다. 방사선 강도 측면에서는 MWIR과 SWIR 대역에서 각각 63.6%와 37.2% 낮았다.

리 교수는 “우리 장치는 고온에서도 적외선 및 마이크로파 스텔스 기능을 동시에 구현하면서 현재 기술 수준을 뛰어넘는 최대 작동 온도 및 열 방출 능력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는 새로운 스텔스 기술로, 적외선과 마이크로파 탐지에 모두 효과적이며 고속 항공기 및 미사일에 적합하다고 SCMP는 평했다.

지난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러시아 등 잠재적인 적대국의 공격으로부터 미국 전역을 방어하기 위해 400~1000기의 관측·추적용 인공위성과 200기의 공격용 인공위성을 띄우겠다는 골든돔 구상을 공개했다. 골든돔은 탄도 미사일, 극초음속 무기, 순항 미사일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특히 우주 기반 추적 센서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SCMP는 “골든돔이 극초음속 무기의 열 신호를 참지하고 요격하는 방식이라면 적외선과 마이크로파 스텔스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소재는 탐지 가능성을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 교수 연구팀은 섭씨 700도까지 가열되었을 때 일반 금속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열을 방출하는 등 해당 소재가 탐지를 피하는 능력 외에도 열 방출 성능이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장비를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미사일이 공기와 마찰로 가열될 가능성을 줄일 우 있다고 SCMP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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