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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지진 피해’ 튀르키예에 방한용 겨울옷 전달

박순엽 기자I 2023.02.13 13:59:41

임직원 방한용 의류와 동절기 잔여 근무복 전달
지난 8일엔 지진 복구 위해 굴착기 10대 지원해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가 지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방한용 겨울옷을 보낸다.

HD현대(267250)는 임직원들이 입지 않는 옷장 속 겨울 점퍼를 포함한 방한용 의류와 회사가 보유한 겨울철 잔여 근무복 등을 모아 튀르키예에 전달한다고 13일 밝혔다.

방한용 겨울옷은 추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피해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현장으로 긴급 배송할 예정이다.

현지 이재민들은 음식과 물은 정부를 통해 지원받고 있지만, 날씨가 춥고 지난주부터 눈이 와서 당장 입을 방한용품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8일 튀르키예 지진 복구를 위해 굴착기 10대를 지원한 바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튀르키예 국민들이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이 현대중공업 사내체육관에서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에 보내기 위한 동절기 근무복과 방한용품을 모으고 있다. (사진=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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