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아일랜드는 뉴질랜드에서 동북방 3000㎞에 위치한 15개의 섬으로 이뤄진 제도다.
‘브랜드와 디자인의 활용을 통한 지역 특산품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지식재산 환경 구축’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마이크로네시아 연방공화국, 키리바시, 피지, 마샬 군도 등 퍼시픽 아일랜드 지역 13개국의 지식재산 관련 고위공무원을 비롯해 쿡 아일랜드의 부총리 테아리키 헤더(Teariki heather) 및 WIPO의 수석 자문관 소머쉬왈 싱(Someshwar Singh) 등이 참석했다.
그간 특허청은 기간이 만료된 특허를 활용해 개발도상국에 적정기술을 보급하고, 개도국 상품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브랜드를 개발해 왔다.
또한 개도국의 지식재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WIPO 한국신탁기금을 통한 사업을 수행했으며, 국제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지식재산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특허청은 이번 ‘퍼시픽 아일랜드 지역 국제 상표·디자인 컨퍼런스’에서 세계지식재산센터로부터 세계 1위로 평가받고 있는 우수한 한국의 상표제도를 소개한 뒤 개도국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한 특허청의 다양한 협력사업들을 발표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임현석 특허청 다자기구팀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특허청이 수행해 온 개도국 지원사업을 바탕으로 한 지식재산 한류가 남태평양 지역 국가들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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