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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원전 2기 건설 계획 소식에 ‘K-원전 밸류체인’ 비에이치아이·우리기술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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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엽 기자I 2026.01.27 09:13:21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정부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에 반영된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소식에 비에이치아이와 우리기술 등 원전 관련 종목이 주가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양한 원전 보조기기(BOP) 포트폴리오 기반, K-원전 밸류체인 핵심 공급망으로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되는 분위기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비에이치아이(083650)는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600원(6.75%) 오른 7만 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우리기술(032820)도 390원(4.60%) 오른 886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지난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제11차 전기본 상의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기존에 확정된 신규 원전 2기 외에 추가 원전 건설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시사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라이너(SSLW), 격납건물 철판(CLP), 격납건물 배관 관통부(CCP), 격납건물 포스트텐셔닝 시스템(CPTS), 복수기 및 부속설비, 급수가열기 및 탈기기, 원자로 건물 여과 환기 시스템 등 7개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비에이치아이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및 아랍에미리트(UAE) 등 세계 각국 원전에 BOP를 공급한 이력이 있으며, 최근에도 신한울 3·4호기향으로 4개 제품(△CLP △SSLW △CPP △CON)을 수주하며 다시금 그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원전 BOP(Balance of Plant)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주기기를 제외한 원전의 모든 부속설비를 지칭하는 용어다. 기존 대형 원전을 비롯해 소형모듈원전(SMR) 등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된다고 알려져 있다.

우리기술은 국내 유일 원전 MMIS(계측제어시스템) DCS(분산제어시스템) 공급 기업이다. 지난 2010년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MMIS DCS를 자체 개발해 신한울 1·2호기와 새울 3·4호기, 신한울 3·4호기 등에 공급한 바 있다.

우리기술은 지난해 두산에너빌리티와 국내외 원전 MMIS DCS 독점 공급 MOU를 체결했다. 해당 MOU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신규 및 가동 원전 설비 개선에 대한 내용도 포함된 게 특징이다. 우리기술은 대형 원전 외에도 4년 연속 SMR 과제에 선전되는 등 원전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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