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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600년 역사 조망…'동궐, 창경궁의 시간'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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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5.09.26 09:29:49

건립과 변천·복원까지 조망
영춘헌 전각 내부 특별 개방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30일 서울 종로구 창경궁 집복헌에서 상설 전시 ‘동궐, 창경궁의 시간’을 개관한다. 오는 11월 16일까지 평소 출입이 제한됐던 영춘헌도 특별 개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경궁 전경(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전시는 창경궁의 건립과 변천, 왕실 생활과 국정 운영, 일제강점기의 훼손, 광복 이후 복원까지 창경궁이 걸어온 600년의 여정을 종합적으로 조망한다. 조선의 이궁(離宮)으로서 창덕궁과 함께 ‘동궐’로 불렸던 창경궁의 역사적 의미를 재발견할 수 있다. 창경궁은 1418년 세종이 태종을 위해 지은 수강궁에서 시작해 성종 14년(1483년) 창경궁으로 확장 건립됐다. 이후 창덕궁과 더불어 조선 왕실의 핵심 공간이 됐으나, 일제강점기에는 동물원과 식물원이 들어선 ‘창경원’으로 격하되는 아픔을 겪었다. 광복 이후 복원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을 되찾았다.

전시에서는 창경궁 건립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역사와 국왕의 집무 공간, 왕실 여성과 세자의 생활, 국가 의례 현장 등을 다양한 자료로 소개한다. 특히 일제강점기 ‘창경원’ 시절의 훼손과 광복 이후 복원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통해 궁궐이 겪은 굴곡진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또한 청각·시각 장애인도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수어 해설 영상과 점자 홍보 책자(리플릿)를 제공한다.

영춘헌 전각 내부도 특별 개방돼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객은 증강현실 기술로 재현한 헌종 14년(1848년) ‘무신진찬의궤’ 속 왕실 연회 장면을 태블릿 PC로 감상하며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이밖에 ‘동궐도’ 속 창경궁 전각을 찾아 스티커를 붙이는 체험, 포토존, 휴식 공간 등을 마련했다.

창경궁 영춘헌(사진=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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