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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하주는 ‘지날 과(過), 여름 하(夏)로 여름을 지나는 술’이란 뜻으로, 더운 날씨로 인한 술의 변질을 막고 저장성을 높이기 위해 발효주에 증류주를 더해 빚던 전통 제법이다. 저도수인 발효주와 고도수인 증류주를 섞어 여름철 술의 저장성을 높이고 음용하기 좋게 만들었다.
백세주 과하 2024는 백세주에 쌀 증류소주를 더했다. 기본 술인 발효주는 국순당이 고문헌에서 찾은 술의 향미를 향상하는 제법을 적용해 특별하게 빚은 백세주를 사용했다. 쌀 증류소주는 100% 우리 쌀로 빚은 후 10년 이상 장기 숙성했다. 알코올 도수는 18%, 용량은 500mL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백세주 과하가 전량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조상의 지혜가 담긴 전통주를 오늘에 맞게 개발한 제품을 꾸준하게 선보여 우리 문화를 계승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