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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첫 주 전석 기립…환호와 함께 돌아온 '킹키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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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호 기자I 2022.07.27 13:55:29

브로드웨이 대표 쇼뮤지컬, 20일 개막
찰리 역 이석훈·김성규·신재범 입체적 연기
최재림·강홍석·서경수, ''롤라''로 매력 폭발
10월 2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킹키부츠’가 폭발적인 환호와 전석 기립 박수 속에서 개막 첫 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뮤지컬 ‘킹키부츠’ 롤라 역 최재림(왼쪽부터), 강홍석, 서경수 공연 장면. (사진=CJ ENM)
‘킹키부츠’는 팝 가수 신디 로퍼와 브로드웨이 대표 연출가 제리 미첼이 만든 브로드웨이 대표 쇼뮤지컬이다.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악화로 폐업하던 중 특별한 부츠를 만들어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성공 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다섯 번째 시즌 공연으로 지난 20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시즌엔 찰리 역의 이석훈·김성규·신재범, 롤라 역의 최재림·강홍석·서경수, 로렌 역의 김지우·김환희·나하나, 돈 역의 고창석·심재현·전재현 등이 출연한다. 작품 특유의 따뜻한 메시지로 감동을 선사하며 관객을 공연장으로 이끌고 있다.

찰리 역의 이석훈·김성규·신재범은 아무것도 모르는 풋내기에서 꿈을 이루고 목표에 도달하는 캐릭터의 성장하는 모습을 입체적으로 완벽하게 보여주며 관객 몰입도를 높였다. ‘찰리 장인’ 이석훈은 탄탄한 노래 실력을 바탕으로 한층 깊어지고 능수능란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김성규는 더 무르익은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현실판 찰리’의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이번 시즌 처음 합류한 신재범은 출중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젊고 치기 어리지만 차츰 성장하는 찰리 그 자체로 분했다.

뮤지컬 ‘킹키부츠’ 찰리 역 이석훈(왼쪽부터), 김성규, 신재범 공연 장면. (사진=CJ ENM)
유쾌하고 아름다운 남자 롤라 역의 최재림·강홍석·서경수는 화려한 모습과 재치 있는 입담뿐 아니라 성숙한 내면으로 ‘롤라’의 매력을 폭발시키며 객석을 매료시켰다. 최재림은 시원한 가창력뿐만 아니라 매혹적인 몸짓과 더불어 농염해진 말투로 객석 분위기를 한껏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원조 롤라’ 강홍석은 당당한 자신감을 지닌 강인한 모습의 롤라로 관객을 단숨에 압도하는 거침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번 시즌 새 캐스트인 서경수는 고난이도 넘버를 거침없이 소화하며 도발과 유혹, 열정을 지닌 롤라에 완벽하게 녹아들었다.

다채로운 의상과 분장으로 시선을 강탈하는 6명의 ‘엔젤’ 배우들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도 이번 시즌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다.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넘버 ‘랜드 오브 롤라’(Land of Lola), 1막 마지막 곡으로 무대와 객석이 하나 돼 함께 춤추는 ‘에브리바디 세이 예’(Everybody Say Yeah), 엔딩곡 ‘레이즈 유 업’(Raise You Up) 등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공연 관계자는 “‘킹키부츠’는 행복해지고 싶은 누구에게나 추천해 줄 수 있는 작품이자 지친 일상에 희망과 위로를 전하며 모두의 인생 뮤지컬”이라고 전했다. ‘킹키부츠’는 오는 10월 23일까지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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