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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째 연저점 경신한 3년물 금리…미국 6월 고용보고서 대기[채권마감]

유준하 기자I 2024.07.05 16:53:13

국고 3년물 금리, 1.3bp 내린 3.115%
3거래일 연속 연중 최저점 경신
외국인, 3·10년 국채선물 나란히 순매수
장 마감 후 미국 6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나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6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자료=마켓포인트
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내린 3.115%를 기록했다. 이는 오후 마감가 기준 지난해 2월3일 기준 3.110% 이래 최저치로 나흘째 연중 저점을 경신 중이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2bp 내린 3.159%를, 10년물은 0.7bp 내린 3.227%를 기록했다. 20년물은 1.3bp 내린 3.196%, 30년물은 2.1bp 하락한 3.127%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5.38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15.04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703계약, 투신 1680계약, 은행 126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8065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96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977계약, 은행 819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2틱 오른 136.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42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미결제 약정은 전거래일 492계약서 543계약으로 늘었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비농업취업자수와 실업률 등이 담긴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하락한 3.57%,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1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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