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가 4월 26일(현지시간) 뉴욕문화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오디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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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제77회 토니상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받은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제작자 신춘수 오디컴퍼니 대표와 수상자 린다 조 씨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했다. 조명상을 받은 뮤지컬 ‘아웃사이더스’의 한국계 미국인 김하나 씨에게도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18일 축전을 통해 “이번 수상은 한국 뮤지컬의 가능성과 뛰어난 작품성을 세계인에게 알린 뜻깊은 성취”라며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의 의상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를 연출해 준 모든 제작진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축하했다. 이어 “한국 뮤지컬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으로도 힘이 되어주길 바라며 빛나는 행보를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신춘수 대표는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총괄 프로듀서를 맡아 미국 브로드웨이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린다 조는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 토니상 의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하나 씨도 한국계 미국인이이다. 뮤지컬 ‘아웃사이더스’로 토니상 조명상을 공동 수상했다.
1947년 제정된 토니상은 매년 미국 브로드웨이의 연극,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 시상하는 세계 권위의 시상식이다.
|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주인공 개츠비와 데이지가 화려한 파티 속에 애뜻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오디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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