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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앞서 기업용 제미나이에 AI 에이전트 기능을 도입했다. 피차이는 기업 고객이 높은 수준의 보안과 관리·통제 기능을 요구하기 때문에 기업용 서비스를 먼저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기반으로 일반 소비자에게 기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I 에이전트는 이용자가 목표를 제시하면 여러 단계를 거쳐 필요한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식당 예약이나 상품 구매, 일정 조율 등을 위해 정보를 찾고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을 AI가 대신 처리하는 방식이다.
피차이는 제미나이 앱뿐 아니라 검색과 크롬 브라우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으로 AI 에이전트 경험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이 보유한 방대한 서비스와 이용자 기반을 연결해 AI를 일상적인 업무 수행 도구로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다만 AI 에이전트를 대규모로 제공하려면 해결해야 할 기술적 과제도 적지 않다. 피차이는 복잡한 작업을 정확하게 처리하는 모델 성능뿐 아니라 컴퓨팅 비용과 응답 속도, 보안성이 높은 실행 환경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차세대 AI 모델의 경량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대규모 이용자에게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피차이는 “우리가 구상해 온 AI 에이전트 기능이 현실이 될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며 향후 소비자 서비스 전반에서 상당한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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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러한 변화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서 지금까지 경험한 가장 의미 있는 내부 생산성 향상 요인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AI가 개발자의 반복 작업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이전에는 해결하기 어려웠던 대규모 문제에 도전하도록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피차이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서 2027년이 구글의 ‘생산성 황금기’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 배경을 묻는 애널리스트의 질문에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최신 AI 모델을 내부에 적용한 지 불과 몇 주밖에 지나지 않았으며, 후속 모델까지 도입하면 생산성 향상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당시 발언 이후 오히려 기대가 더 커졌다며 앞으로 구글 내부의 생산성과 제품 혁신이 크게 진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구글의 AI 전략은 자체 모델 개발과 생산성 향상, 소비자 서비스 확대가 맞물리는 구조다. AI가 내부 개발 속도를 높이고, 이를 통해 개선된 모델을 검색과 제미나이 등 기존 서비스에 빠르게 적용하는 선순환을 구축하려는 것이다.
다만 피차이가 제시한 생산성 향상과 AI 에이전트 확산 전망은 아직 진행 중인 기술 개발과 서비스 확대 계획에 기반한 것이다. 대규모 이용자 환경에서 정확성과 보안성을 확보하고 실제 사용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향후 성과를 가를 핵심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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