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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성장 열쇠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본궤도…'32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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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기자I 2026.09.23 08:3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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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 통과
최현덕시장 "자족기능 높일 핵심 성장거점"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판교테크노밸리의 1.7배에 달하는 규모로 남양주 왕숙3기신도시에 들어서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 남양주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 계획이 최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23일 밝혔다. 2032년 사업이 완료되면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수도권 최대 규모 첨단산업단지라는 이름표를 달게 된다.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조감도=남양주시)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조감도=남양주시)
남양주 왕숙3기신도시의 핵심 자족시설인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총사업비 약 1조8334억원을 투입해 약 120만㎡ 규모로 조성한다. 이는 경기 성남시에 소재한 제1판교테크노밸리의 약 1.7배 규모다.

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미래 첨단산업과 연구개발 기능이 집적된 수도권 동북부의 새로운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는 바이오·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연구개발(R&D), 지식기반서비스 등 미래 성장 산업이 집중적으로 들어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과 경춘선, 9호선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돼 서울과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앞세워 산업·주거·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왕숙신도시의 핵심 기능을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도권정비계획법 상 성장관리권역에 속하는 특성을 활용해 세제 혜택은 물론 조성원가 수준으로 토지를 공급해 기업의 투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장점 또한 갖고 있다.

이런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및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남양주시·LH 투자유치 실무협의체(가칭)’를 구성해 기업 유치 전략과 산업단지 활성화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시는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에서 미래산업을 배우고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지역 정주가 선순환하는 자족도시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현덕 시장은 “왕숙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남양주의 자족기능을 획기적으로 높일 핵심 성장거점”이라며 “국내·외 앵커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남양주의 미래 산업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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