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자회사 가치 증가 및 주주환원 지속 가능…목표가↑-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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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6.03.11 07:49:1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DS투자증권이 SK(0347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1일 밝혔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들의 가치 증가와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지속 가능할 것을 감안해 할인율 조정,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SK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보유 자사주(약 1798만주) 중 임직원 보상 활용 목적을 제외한 1469만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 기준 4조 8343억원으로 시가 총액의 약 20%에 해당된다.

김 연구원은 “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 사업에서 초대형 M&A를 할 수 있는 규모의 자금이며 현재 순차입금 8조원대를 감안하면 부채상환에 투입할 수도 있는 금액”이라며 “상법 개정 전 선택지를 모두 내려놓고 가장 직접적인 주주환원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크게 강화한 것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판단된다. 별도 순차입금은 1년간 약 2조원 감소했고 부채비율도 개선됐다. 현재 SK실트론 등 추가적인 자산 매각이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 배당성향 28% 내외로 전망한다. 주당 배당금은 2024년 7000원에서 2025년 8000원으로 증가해 10% 이상 증가 요건을 충족한다. 이에 따라 SK 주주는 분리과세 혜택 대상이다.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당 가치와 DPS 10% 이상 증가, 배당성향 28% 등 주주환원 패키지가 상당히 촘촘하게 설계됐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반도체 슈퍼 사이클로 SK하이닉스발 SK스퀘어의 기업 가치가 크게 상승해 SK스퀘어의 지분 가치만 23.4조원에 달한다. 할인율 50%를 적용해도 12조원에 달한다”며 “비상장 자회사인 SK팜테코는 일라이릴리 비만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용 원료 의약품 생산에 들어갔다. 해당 약품은 기존 주 1회 주사제의 투약 간격을 월 1회로 늘리는 장기 지속형 제형 개발에 활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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