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정보기술 기업 IBM(IBM)은 인공지능 기술의 주력 사업 잠식 우려가 확산하며 주가가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오후 정규장 기준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13.15% 급락한 223.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개장 직후부터 인공지능 스타트업 앤스로픽의 신규 기능 발표가 직격탄으로 작용하며 장중 내내 가파른 매도세가 쏟아졌다.
CNBC에 따르면 앤스로픽은 자사 클로드 코드를 활용하면 IBM의 핵심 비즈니스 중 하나인 코볼(COBOL) 기반 구형 시스템 현대화 작업을 쉽게 자동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구형 코드를 이해하는 비용이 이를 다시 작성하는 비용보다 훨씬 커서 현대화 작업이 수년간 정체됐으나 인공지능이 이 공식을 완전히 뒤집었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현금자동입출금기 거래의 95%가 코볼을 사용할 정도로 금융과 정부 인프라에 널리 쓰이지만 관련 전문가는 매년 줄어드는 추세다.
월가 투자자들은 인공지능이 인간 분석가라면 수개월이 걸릴 위험 식별 작업을 저비용으로 단숨에 대체하게 되면서 오랜 기간 대규모 메인프레임 시스템 시장을 지배해 온 IBM의 수익 모델이 치명타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 사이버 보안주를 무너뜨린 인공지능 기술 혁신에 따른 공포감이 IBM까지 번지며 투자 심리를 강력하게 짓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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