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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로고 없앴다" 헤지스골프, 브랜드 리뉴얼 단행

이혜라 기자I 2021.08.10 12:04:38

로고 교체 등 통해 브랜드 정체성 강화
캐주얼 골퍼 겨냥…디자인·기능 동시 강화

헤지스골프 신규 로고. LF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LF(093050)의 골프웨어 브랜드 ‘헤지스골프(HAZZYS GOLF)’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교체하는 등 리뉴얼에 나섰다.

헤지스골프는 디자인과 기능성 중심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9년 브랜드 론칭 후 처음으로 BI를 교체하며 리뉴얼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최근 골프를 가볍게 즐기는 캐주얼 골퍼가 급증하는 가운데 디자인 감성을 살리면서 활동성을 극대화한 골프웨어를 선보인다는 데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로고는 기존 강아지 모양에서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헤지스 시그니처 패턴 ‘헤리아토(HARIATO)’를 모티브로 한 로고로 교체됐다. ‘H’ 이니셜과 이를 감싸는 원형 장식을 결합한 형태다. 모던함을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자인 콘셉트는 ‘현대적이면서도 세련됨’이라는 의미의 ‘모던 스타일리시(Modern Stylish)’로 변경했다. 또 심플함을 기본으로 변형된 실루엣과 섬세한 디테일을 더했다. 헤지스골프의 2021 가을·겨울(21FW) 컬렉션은 간결한 바탕에 패턴, 디테일, 유색조합 등 디자인 요소를 담았다.

기능성도 강화했다. ‘가벼운 무게’, ‘우수한 활동성’, ‘고급스러운 착용감’, ‘다양한 환경에서도 유지되는 쾌적함’ 등 4가지 요소를 골프웨어의 핵심 기능으로 선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신소재 개발 및 신공법 도입에 집중했다.

장민주 LF 헤지스골프 팀장은 “골퍼들의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단행했다”며 “완성도 높은 제품을 선보이면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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