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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봉쇄 속 이라크 바스라에 유조선 두 번째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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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6.04.25 16:11:37

코모로 국적 헬가호 입항…200만 배럴 선적
17일 몰타 국적 유조선 도착
호르무즈 해협 해상 안전 우려는 여전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이라크 남부 바스라 항구에 유조선이 입항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두 번째 사례다.

이라크 바스라 석유터미널에 입항한 유조선 헬가 호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5일 AFP통신 등에 따르면 코모로 국적의 유조선 ‘헬가(HELGA)’가 24일(현지시간) 바스라 터미널에 입항했다. 이 선적은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실을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선박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헬가호는 지난 21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면서 트랜스폰더를 켜지 않았고 이날 바스라 터미널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7일 몰타 국적의 유조선 ‘아기오스 파누리오스 1호’는 분쟁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바스라 터미널에 도착해 원유 200배러를 적재했다.

바스라 터미널은 이라크 원유 수출량의 8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중동 지역 정세 악화로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제한되면서 주요 산유국의 수출에도 차질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공급망 불안 우려가 확대된 바 있다.

이라크 당국은 미국과 이란과의 ‘이해관계 조정’을 통해 봉쇄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페르시아만 일대와 그 출입구에 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안전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높은 상태다. 지난 22일 이란이 고속정을 동원해 컨테이너선 2척을 나포해서다. 페르시아만 내부에는 수백척의 선박과 2만여 명의 선원이 고립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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