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2일(현지시간) 개막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전시장에서 익시오가 로봇과 결합해 고객의 일상 편의를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시나리오를 영상과 시연을 통해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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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저녁 약속이 있던 직장인이 갑작스러운 출장 소식을 전한다. 통화가 끝나기 전 익시오는 대화 맥락을 분석해 기존 식당 예약 일정을 자동 조정한다. 동시에 출장 지역 날씨를 확인해 필요한 준비물을 판단한다. 거실에 대기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은 캐리어를 꺼내 의류를 정리하고, 드라이클리닝 수령 여부를 확인한 뒤 관련 알림을 전송한다.
LG유플러스가 제시한 미래 모습은 통화를 이해하는 AI와 로봇이 연결되면서 사용자의 개입 없이도 일련의 준비 과정이 진행되는 구조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단순 음성 명령 수행을 넘어, 통화 속 맥락과 감정까지 이해해 선제적으로 행동을 제안하고 실행하는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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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 익시오를 통해 통화 맥락 이해, 보이스피싱 탐지, 실시간 정보 검색 등 ‘안심’과 ‘편의’를 결합한 서비스를 고도화해왔다.
이번 MWC26에서는 이를 한 단계 확장해 음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와 공간을 연결하는 ‘엠비언트 AI(Ambient AI)’ 개념을 제시했다. 스마트폰을 넘어 웨어러블, 스마트 글래스, 차량, 홈 IoT 가전, 휴머노이드 로봇까지 연결해 통신 인프라를 ‘AI 실행 플랫폼’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익시오는 음성 입력, 감정·맥락 인식, 위험·필요 판단, 행동 제안 및 실행, 결과 리포트의 프로세스로 작동한다.
특히 고령 가족의 목소리 톤과 대화 패턴을 분석해 정서적 변화를 감지하면 가족에게 연락을 제안하고 음악·사진·생활 지원을 연계하는 기능도 소개됐다.
현장 시연에는 국내 로봇 기업 에이로봇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활용됐다.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와 로봇을 연계해 실제 물리적 행동까지 수행하는 피지컬AI 구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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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홍범식 LG유플러스 CEO가 MWC26 기조연설에서 밝힌 방향성과도 맞닿아 있다.
홍 CEO는 2일(현지시간) MWC26 기조연설에서 “음성은 가장 인간적이고 본질적인 연결 수단”이라며 “AI 콜 에이전트가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행동하는 단계로 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글로벌 통신사 및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AI 에이전트 익시오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상무)은 “이번 MWC26를 통해 통신 기반 음성 AI가 피지컬AI와 결합해 현실을 실행하는 미래 비전을 전 세계 관람객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 피지컬AI가 실제 고객 현장에 도입될 수 있도록 익시오를 고도화하고 단계적으로 서비스 확대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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