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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별로는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736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6919억원, 기관은 315억원을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706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499억원, 외국인은 212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 매도세가 반도체를 비롯한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지수 하락 폭도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4.76%, SK하이닉스(000660)가 4.42% 각각 내리고 있다. 현대차(005380)(-2.19%), LG에너지솔루션(373220)(-2.2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2%), 삼성생명(032830)(-4.17%), KB금융(105560)(-0.95%)도 하락세다. 반면 삼성전기(009150)는 2.63%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지수 급등을 주도했던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주 기록적인 급등 이후 단기 차익실현에 따른 숨 고르기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키움증권은 주 초반 차익실현과 단기 속도 조절이 나타날 수 있지만, 코스피는 여전히 낙폭 과대 구간에 있어 저점을 높여가는 회복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달 31일 코스피가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월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밸류에이션도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정을 추세 전환보다는 단기 속도 조절 과정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31일 하루 만에 코스피가 17% 넘게 폭등하며 역대 최대 일간 상승률을 기록한 만큼 주 초반에는 일시적인 차익실현과 단기 속도 조절 물량이 출회될 소지가 있다”며 “다만 코스피는 여전히 낙폭 과대 영역에 있어 단순 기술적 반등보다는 저점을 높여가는 회복 경로에 진입할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대형주가 5.12%, 중형주가 1.26% 각각 하락하고 있으며 소형주는 0.24%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가 1.88%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종이·목재(1.06%)와 비금속(0.19%)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6.27%), 유통(-4.57%), 전기·가스(-3%)는 약세다.
앞서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아마존의 호실적과 빅테크 강세에 힘입어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5만2485.0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489.72, 나스닥지수는 2만5373.85로 거래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도 다우지수는 1.04%, S&P500지수는 1.05%, 나스닥지수는 1.59% 각각 오르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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