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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오전 8시 전통문을 통해 예고한 대로 NLL 북쪽 해상으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일부 포탄이 NLL 이남 지역에 떨어졌다”며 “우리 군도 NLL 인근 이북 해상으로 K-9 자주포로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NLL 남쪽 해상으로 떨어진 북한의 포탄 수와 같은 양의 포탄을 NLL 북쪽 해상으로 대응사격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NLL 일대에서 북한이 도발할 경우 ‘비례성과 충분성’의 원칙에 입각해 대응한다는 방침에 따른 조치다. 우리 군은 ‘북한이 1발의 사격을 가하면 우리 군은 3발 이상으로 대응하되 필요할 경우 사격지점까지 격파한다’는 수칙을 정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 이상을 우리 군이 발사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2010년 8월 9일에도 서해상으로 117발의 해안포를 발사했다. 이 중 10여발이 백령도 북쪽 NLL 이남 1~2km 해상으로 떨어졌다. 당시 우리 군은 대응 포격하지 않았다가 미온적으로 대처했다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우리 군은 육해공군 합동지원세력을 비상 대기시키고 있다. 욱군과 해병대는 화력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군은 주력 전투기인 F-15K를 이용해 NLL 이남을 초계 비행하고 있다. 백령도행 여객선은 비상 정박했으며 탑승한 승객은 대피소로 몸을 피한 상태다.
북한은 황해도 지역에 배치한 해안포, 방사포, 자주포를 이용해 사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인근 장산곶, 옹진반도, 강령반도 해안가와 기린도, 월내도, 대수압도 등에 해안포 900여문을 배치하고 있으며 이중 해주 일원에 배치된 해안포는 100여문에 이른다.북한이 보유한 각종 포병 전력 중 수도권을 직접 위협하는 방사포는 240여문, 자주포는 100여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240mm 방사포는 35초 동안 22발, 170mm 자주포는 분단 최대 2발을 발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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