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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은 웹툰 캐리커처가 3000원을 결제하면 6장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유료 서비스임에도 불구,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내자 서비스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웹툰 캐리커처는 출시 3주 만에 접속자 수 50만명 이상의 기록을 달성했으며, 앞서 선보인 AI 사진 변환 유료 서비스 ‘이번생엔 로판여주’ 4개월치 매출을 1주일 만에 초과 달성했다.
웹툰 캐리커처는 네이버웹툰의 AI 활용 유료 서비스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네이버웹툰은 지난해 사진을 올리면 인기 웹툰 그림체로 사진을 변환시켜주는 ‘툰필터’와 이용자가 원하는 의상을 웹툰 캐릭터에 입혀보는 ‘캐릭터 포토카드’ 등을 실험적으로 선보였으며 올 3월 서비스를 종료했다. 지난 6월에는 네이버의 거대언어모델(LLM) 하이버클로바X와 협업해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의 출출세포, ‘가비지타임’ 기상호 등의 캐릭터와 일상 대화나 롤 플레잉을 할 수 있는 ‘캐릭터 챗’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부분 유료화로 서비스 중이다.
네이버웹툰은 해당 웹툰 작가들에게 지식재산(IP) 사용료를 지급하는 등 신규 서비스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웹툰 캐리커처는 AI 인기에 단순 편승한 것이 아니라, AI를 잘 활용해 웹툰 마니아들의 ‘덕심’과 ‘로망’을 잘 건드린 것으로 분석된다”며 “캐릭터 챗 서비스도 이용자들의 캐릭터 추가 요청 쇄도로 대화 가능한 웹툰 캐릭터 2종을 추가하는 등 순조롭게 서비스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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