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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도, 특허균주 개별인정 후보물질 과제 선정

신민준 기자I 2024.03.15 15:47:08

농림부 산하 기관과 공동 연구 진행
내년 면역관련 개별인정형 원료 등재 목표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비피도(238200)가 특허균주 ‘BGN4’의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비피도CI. (이미지=비피도)
비피더스균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비피도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의 2024년도 공동기술개발 사업 기능성 식품 분야에 ‘Bifidobacterium bifidum BGN4의 면역기능증진 활성평가’라는 주제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육성 및 관리, 참여기업 연계 기관들의 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해당 공동기술개발 사업은 기업, 대학 및 전문 연구기관이 식품 신기술, 푸드테크 관련 종합 기술 개발에 대한 공동연구를 통해 국내 식품기업의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 골자다.

비피도는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원료 안전성(GRAS)과 신규식품원료(NDI) 인증을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Bifidobacterium bifidum BGN4’ 균주의 면역증진 기능성에 대한 기초데이터는 확보한 상태다. 비피도는 이번 과제로 세포 및 동물실험 전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게 된다.

비피도는 과제 종료 후 내년에 인체적용시험을 개시해 면역증진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피도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원말이나 완제품 형태로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국내외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피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으로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급증했다”며 “겨울마다 되풀이되는 신종플루 등 신종 감염병 예방을 위한 면역강화제 수요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을 선보여, 증가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시장을 점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비피더스균은 사람의 장에서 다양한 건강 기능성을 나타내지만 일반적인 유산균과는 달리 산소가 없는 혐기적 조건에서만 배양할 수 있는 난배양성 미생물로 알려져 있다. 비피도는 이러한 비피더스균의 특성을 반영해 원료에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전 공정에 스트레스 프리 테크놀로지(Stress Free Technology)를 도입해 생산 공정에 의해 초래되는 스트레스로부터 균주들을 보호하고 균주의 생리활성 및 안정성이 높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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