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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대부분의 축제가 취소된 상황이지만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아티스트의 작품 발표를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 대규모 축제공간을 포기하고 대신 작은 규모라도 관객과 만날 수 있는 민간문화예술공간 10곳에서 축제를 진행한다.
별도 선정과 심사 없이 참가신청을 완료한 70여 팀의 예술가들의 무대를 마련한다. 연극, 퍼포먼스, 무용, 음악, 시각, 사진 및 독립영화 등 다채로운 장르를 통해 300여 회, 2만 6579분 동안의 새로운 예술적 실험을 펼칠 예정이다.
축체 참가 예술가와 관객 간 네트워킹을 위해 별도의 기획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주제를 제안하고 토론하는 ‘올모스트프린지-마이크로포럼’, 참여 예술가들이 서로의 작품을 미리 보고 피드백을 주고받는 ‘제3의 시선’, 예술가와 관객이 직접 소통하는 ‘관객과의 대화’ 등을 선보인다.
또한 기후위기, 코로나19, 표현의 자유,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한 워크숍도 함께 진행한다. 티켓 가격은 무료에서 2만원까지이며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서울프린지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