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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금천구가 오는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건물을 집중 점검하는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민간전문가 등 국민 모두가 참여해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예방활동이다. 진단 대상은 안전관리 대상시설 1700여개소다. 시설물의 구조 분야 뿐만 아니라 관련 법령, 제도, 관행 등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 전반을 점검한다.
금천구는 또 대진단 기간 동안 민관합동점검반을 구성해 대형건축물, 건설공사장, 옹벽 및 급경사지 등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이번 안전대진단에는 최근 대형 재난재해로 주민 불안이 큰 지진, 화재, 건설공사장 사고 등 안전 취약분야를 진단대상에 포함했다.
진단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계획을 수립해 1~3개월 내에 후속 조치할 예정이다. 주민들이 직접 안전위험요인을 신고하고 개선사항을 제안할 수 있는 안전신문고 포털(www.safepeople.go.kr)과 스마트폰 앱의 홍보를 강화해 주민들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심재두 금천구 시설안점팀장은 “해빙기, 개학기 등 시기별 특별 점검과 병행해 효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도시안전과(02-2627-294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