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장에 대한 사의 요구는 지난해부터 있었지만, 지난 1일 임원회의에서 그가 함명준 전무 등 상임이사 4명에게 사표제출을 요구한 뒤 논란이 커지자 본인 스스로 물러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
정부 관계자는 “이 사장이 정부와 협의 없이 상임이사들에게 사표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커졌고, 이 사장이 이런 가운데 대승적 차원에서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코바코 관계자는 “내수경기 침체로 안 그래도 광고 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영업 1, 2 본부장을 겸임하던 상임이사들에게 갑자기 짐을 싸라고 하자 분란이 생겼다”고 말했다.
코바코 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결정하고, 코바코 상임이사는 사장이 뽑는다. 또 6명의 비상임 이사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선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