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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장은 강한 바람이 불며 선수들을 괴롭혔다. 언더파를 기록한 선수가 많지 않은 가운데 김시우는 안정적인 샷과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타수를 줄였다. 2라운드까지 언더파 성적으로 마친 선수는 전체 21명이다.
4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2.6m에 붙여 첫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5번홀(파3)에선 5.6m 버디 퍼트를 성공하며 상승세를 탔다. 이어 9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11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타수를 지키며 기회를 기다리던 김시우는 15번홀(파4)에서 약 10m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집어넣으며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결국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올 시즌 김시우의 흐름은 투어 정상급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 출전한 13개 대회에서 이미 6차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시그니처 대회 RBC 헤리티지에선 단독 3위를 기록했고, 캐딜락 챔피언십에서도 공동 4위에 오르며 연속 톱5를 작성했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우승 경쟁에 뛰어들며 페덱스컵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 내용에서도 안정감이 돋보인다.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실수를 줄이는 운영 능력이 좋아졌고, 중요한 순간 퍼트 성공률도 눈에 띄게 향상됐다. 강풍과 까다로운 코스 세팅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기력은 메이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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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회 챔피언이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1오버파 71타로 주춤하며 김시우와 같은 공동 9위로 내려왔다.
맥닐리와 스몰 리가 공동 선두로 나선 가운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맥스 그레이서먼과 크리스 고터럽(이상 미국),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공), 슈테판 예거(독일), 이민우(호주)가 3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LIV 골프의 간판 존 람(스페인)은 1언더파 공동 16위로 반환점을 돌았고, 발가락 부상 여파 속에 1라운드에서 흔들렸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오버파 공동 30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앞서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에서 공동 6위로 시즌 두 번째 톱10을 기록해 이번 대회에서 기대감을 높였던 임성재는 이틀 합계 5오버파 145타를 적어내 아쉽게 1타 차로 컷 탈락했다. 역대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양용은도 9오버파 149타로 대회를 마쳐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파70, 7394야드의 까다로운 코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1·2라운드 평균 타수는 72.435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까지 이글 16개에 버디 319개를 기록했으나 보기 678개, 더블보기 81개, 트리플보기 이상 13개가 쏟아졌다.
언더파 성적으로 라운드를 끝낸 선수는 1라운드에서 33명, 2라운드에선 20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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