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거북 매관매직 의혹' 이배용 특검 조사 불응…"건강상 사유"

송승현 기자I 2025.10.13 10:04:04

변호인 통해 ''건강 이유'' 불출석 의사 전달
특검, 출석 날짜 재지정해 통보할 듯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금 거북이를 전달하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김건희 특별검사팀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지난 8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김건희 특검팀 출석에 응하지 않았다. 앞서 이 전 위원장 변호인은 특검팀에 건강상 이유로 출석이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에게 출석 요구를 재차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위원장은 금 거북이 형태의 귀금속 등을 김 여사에게 건네며 대가로 지난 2022년 9월 국가교육위원장에 임명됐다는 의혹을 받는다.

특검팀은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를 압수수색하다 금 거북이와 함께 이 전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 이에 특검팀은 지난 8월 28일 이 전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이 전 위원장은 지난달 1일 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히며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사실 여부는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해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8일 저녁 이 전 위원장의 면직안을 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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