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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혜화경찰서 창신파출소는 관내 범죄예방을 위한 지역안전 순찰·선제적 대차검문 중 조회기상 차량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는 의심 차량을 발견했다. 경찰은 해당 차량을 약 600m가량 따라간 뒤 정차를 유도하고 검문을 실시했다.
당시 차량 안에는 A씨를 포함한 외국인 4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경찰이 신원 확인을 위해 여권과 외국인등록증을 제시해달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신분증을 두고 왔다며 거부했다. 또 차량 뒷좌석에 몸을 웅크리고 불안해하는 등 이상행동을 보였다.
경찰은 지속적인 추궁 끝에 A씨가 2020년 광주 서구에서 무면허 뺑소니 사고를 낸 지명수배 불법체류자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A씨는 4년 간 지명수배 상태로 한국에 불법 체류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적극적인 범죄예방 순찰을 실시, 지명수배 및 불법체류자 검거를 통한 법질서 확립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