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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은 15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 ‘민주당과의 관계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익산시장 선거에서 51.9%를 득표, 김영배 민주당 후보(48.1%)를 3.8%포인트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호남에 거센 민주당 바람이 불었고 김영배 후보가 중앙당의 전폭 지지를 받았던 점을 보면 더 값진 승리다.
정 시장은 “당과 인물의 대결이었는데 익산시민들께서 당만 보고 선택하면 익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아신 것 같다”며 “시민들이 그간 제 실적을 눈으로 보셨다. 제게 맡기면 익산 희망이 있다고 느끼셨을 것”이라고 당선 이유를 분석했다.
또 “직접 지방자치단체장을 해보니 정당하고 관계가 없더라”며 “앞으로 분권형 개헌이 되면 단체장과 공천제를 폐지하고 정당에서 해방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익산의 발전방안에 대해 정 시장은 “남북의 경협시대에 맞춰서 교통도시 특색을 살릴 것”이라며 “유라시아 교통물류 국제물류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