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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취약 업종 건설업…자금난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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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 기자I 2016.06.27 14:28:13

1분기 건설사 자금 유동성 10.7%포인트 ↓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분양시장이 살아나면서 건설업의 매출, 영업이익은 증가했는데도 자금난은 커지고 있다. 대한건설협회는 1분기 기업공개 건설사 120곳을 대상으로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안정성 지표인 유동비율이 감소해 자금 압박이 심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분석 결과 1분기 안정성 지표인 유동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7%포인트 감소한 110.1%를 기록했다. 다행히 영업이익과 순이익 등 수익성 지표는 개선됐다. 부채비율도 168.6%에서 162.9%로 5.7%포인트 줄었지만, 이는 만기 도래 회사채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거래소가 수주산업 회계 투명성 방안과 관련해 공시 기준을 강화하면서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부 대기업이 만기도래 회사채를 현금 등으로 상환하면서 지표상 부채가 준 것이라는 게 협회 설명이다.

성장성 지표를 보면 국내 건설 매출이 32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0.1% 증가했다. 수익성 지표 중 매출액 영업 이익율과 세전 순이익율은 각각 1.6%에서 3.5%로, 1.0%에서 4.7%로 개선됐다. 이는 전년도 부동산 경기 호황에 따른 주택 수주실적 증가 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자보상비율은 227.8%로 전년 동기 대비 119.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조차 감당할 수 없는 100% 미만 업체는 42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17개 감소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그동안 장기 침체를 겪었던 건설업계가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증가로 수익이 다소 증가하는 등 경영상태가 개선됐으나, 건설업이 취약업종으로 분류됨에 따라 건설업체가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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