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해외 성장 모멘텀 회복 기대…목표가 57만원 유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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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라 기자I 2026.03.12 08:11:05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2일 농심(004370)에 대해 “올해 해외 매출 성장 모멘텀 회복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농심 주가 및 코스피 그래프. (사진=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2년간 둔화됐던 해외 매출 성장세가 지난해 4분기부터 회복된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품 및 채널 확장을 통한 해외 외형 성장이 향후 중장기 기업가치 향상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심은 해외 시장에서 유통 채널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 10월부터 미국 월마트 메인 매대에 입점하면서 기존 대비 진열 규모가 약 5배 확대됐고, 미국 2공장 신규 라인 가동을 통해 브랜드 라인업도 확장하고 있다. 또 2025년 3월 유럽 판매법인 설립을 통해 신규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콘텐츠 협업도 이어지고 있다. 조 연구원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제품 판매 계약이 연장됐으며 관련 매출은 약 5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며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은 크지 않지만 마케팅 역량 강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8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34억원으로 63.4% 늘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조 연구원은 “인건비와 국내외 판촉비 부담에도 실적이 예상 수준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제품 협업 소식으로 주가 급등 후 최근 조정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아졌다”며 “중장기적으로 해외 사업 확장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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