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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인재 14호인 이범식 교수는 22세에 전기 감전 사고로 두 팔과 한쪽 다리를 잃은 중도장애인이다. 왼발 하나만 사용하게 된 장애에도 절망을 딛고 47세에 공부를 시작해 교수가 됐다.
이 교수는 현재 영남이공대 겸임교수이자 대구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활동, 장애인 이동권 확보 등 장애인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 교수는 “장애 극복 과정서 재활의 중요성 깨달았다”며 “장애의 몸 위에 새로운 미래라는 희망을 만들어왔다. 모든 국민이 희망찬 내일을 새로운미래와 함께 만들어가자”라고 말했다.
영인인재 15호 이종호씨는 사회복지 분야에 헌신해 온 청년이다. 사회복지사, 간호조무사, 평생교육사,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등 다양한 자격을 취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병원, 요양원, 장애인시설, 직업재활센터 등에서 봉사활동 및 취업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종호씨는 “다양한 현장을 경험하고 공부하며 대한민국에서 돌봄만큼 중요한 문제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돌봄 분야의 실천가이자 전문가를 넘어, 돌봄 운동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낙연 공동대표는 “사회가 장애인의 재활에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이들과 동행하느냐가 선진국의 척도”라며 “이번 영입 인재들은 새로운미래가 장애인 직업 재활과 포용, 돌봄과 관련해 진일보한 정책들을 내놓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