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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지방에선 정비사업 경쟁률이 7.3대 1, 비정비사업이 4.2대 1로 수도권에 비해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수도권 정비사업이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 청약’으로 인식되는 것과 달리 지방은 실거주 중심 수요로 회귀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와 작년을 비교해도 수도권과 지방의 흐름이 달라졌다. 작년 수도권 정비사업 청약 경쟁률은 47.6대 1이었고, 올해도 46.5대 1로 높은 편이다. 반면 지방 정비사업은 작년 33.7대 1에서 올해 7.3대 1로 뚝 떨어졌다. 지방 인구 감소와 시장 확산 동력 약화가 겹치면서 투자 성격의 수요가 빠르게 이탈한 영향이다.
수도권의 경우 신규 주택 공급에서 정비 사업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올해 서울에 공급되는 민간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의 68%가 정비사업으로 집계됐다. 올해 1순위 청약에서 세 자릿 수 경쟁률을 기록한 수도권 단지 4곳 가운데 절반이 정비사업 단지였다.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래미안 원페를라’는 15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영등포1-13구역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는 191.3대 1을 기록했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분양분석팀장은 “신규 택지 공급이 거의 막힌 상황에서 정비사업이 청약시장의 핵심 공급 축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여기에 이른바 ‘로또 효과’와 도심 입지 희소성까지 겹치면서 수요 쏠림은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두산건설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일원에 ‘두산위브 더센트럴 도화’를 8월말 공급한다. 지하 2층부터 지상 최고 39층까지 7개 동, 총 660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중 412가구는 일반 분양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과천시 주암동 일원에 ‘디에이치 아델스타’를 8월 공급한다. 총 880가구 중 3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롯데건설·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원에 ‘신림2구역 재개발’ 단지를 하반기 공급한다. 1430가구 중 51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현대건설은 광명시 ‘광명11구역’ 재개발로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광명’을 하반기 공급한다. 4291가구 중 618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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