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 연천군에 따르면 김덕현 군수는 지난 28일 세종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제4차 임원회의에 참석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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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는 연천군과 괴산군을 비롯한 협의회 임원 8개 시·군 단체장과 행정안전부 김민재 차관보 등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인구감소지역의 지방소멸 대응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행정안전부에 전달했다.
연천군은 병력감축과 군부대 재배치 등으로 발생한 미활용군용지를 대규모 택지사업 등 지방소멸대응사업으로 신속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절차 개선 특례를 건의했다.
또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돼 낙후도가 심각한 수도권내 인구감소지역과 접경지역의 기회발전특구 신청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과 함께 정부가 추진·협의 중인 인구감소지역 특례가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행안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연천군의 이같은 건의안은 인구감소지역에 실질적으로 혜택이 될 수 있는 정책이다.
김덕현 군수는 “인구감소 위기는 지자체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며 “인구감소지역 특례를 적극 검토해 빠른 시일내에 시행할 수 있도록, 행안부와 협의회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