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는 민락2공공주택지구 및 고산공공주택지구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자 ‘민락 톨게이트(TG)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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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민락2지구 북동쪽에 코스트코, 와마트 등 대형 판매시설이 있어 주말에는 인접 시·군 및 서울북부지역 방문객이 집중되면서 민락로(민락교차로~송양초등학교 사거리), 송양로, 코스트코 사거리의 교통지체가 심각하다.
뿐만 아니라 민락2지구 북측과 고산지구 북측 일부가 맞닿아 있어 2021년 8월 고산지구 1차 준공 이후 고산지구 입주민 출·퇴근 등 교통량이 민락2지구 내 용민로, 코스트코 사거리, 고산지구 내 문충로에 추가돼 주말 및 출퇴근 시간대에 극심한 교통난이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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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교통분야 전문가 등 총 10인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 여러 가지 대안을 검토·협의해 민락 톨게이트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최종 교통개선 대책으로 수립했다.
5월에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서울북부고속도로㈜ 등 관계자들과 현장을 방문, 민락톨게이트 우회도로를 활용한 민락2지구와 고산지구 연결도로 개설의 필요성 및 시급성을 설명하고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 민락톨게이트 우회도로 개설 결정을 이끌어 냈다.
시는 이번 사업을 마무리하면 민락2지구와 고산지구 주민 모두 소요시간 및 거리 단축에 따른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민락톨게이트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교통량이 분산돼 민락2지구 내 송양로 교통지체가 상당 부분 개선될 전망으로 시는 이르면 내년 말께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민락톨게이트 회차로 개선을 위해 이달 중 도로구역 결정 용역에 착수하고 내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동근 시장은 “민락톨게이트 우회도로 개설사업으로 민락·고산지구 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