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에스피는 올해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2.4% 성장했고 3분기까지 실적 극대화가 기대돼, 대표 주관사 대신증권과 논의 끝에 해당 시점 이후에 상장을 재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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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설립된 오에스피는 지난 2012년 유기농 기반 펫푸드 생산라인 준공을 시작으로 반려동물 펫푸드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미국 농무부 유기농 인증(USDA-NOP),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을 획득하며 유기농 기반 프리미엄 펫푸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회사의 사업영역은 시장 점유율이 높은 ODM(Original Development Manufacturing) 상품 생산이 있으며, 주요 고객사로는 ANF(우리와), 풀무원 등 국내 주요 펫푸드 업체를 확보했다. 또다른 회사의 사업 영역으로는 자체 브랜드 제품 ‘내추럴시그니처’ 생산 및 판매로, 유기농 기반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오에스피의 2020년 실적은 매출액 155억6600만원, 영업이익은 39억3400만원, 당기순이익 33억13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34.7%, 48.1%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회사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5.3%로, 고품질의 프리미엄 펫푸드 제품에 집중하며 동종 업계 대비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 43억6500만원, 영업이익 9억6000만원, 당기순이익 8억4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2.4%, 15.5% 성장하는 등 실적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