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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4분께 광주 광산구 용곡동 복룡산 등산로 주변 수풀에서 등산객 A씨가 포탄 2발을 발견했다.
발견된 포탄은 길이 155mm의 박격포탄(길이 60㎝, 지름 20㎝)으로 폭약 등은 전혀 없는 상태였다. 또 다른 105mm 포탄(길이 45㎝, 지름 15㎝)은 불발탄인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군과 함께 포탄 2발을 수거했다.
경찰은 대공 용의점은 없으며 과거 포 사격장에서 사용한 것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군부대와 함께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포탄이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