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이베이(EBAY)는 2026회계연도 1분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가 시장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엇갈린 2분기 가이던스 영향으로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베이는 1분기 매출 30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30억4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1.66달러로 집계됐다. 예상치 1.58달러를 상회했다. 다만 조정 EBITDA는 8억6000만달러로 예상치 9억7680만달러를 밑돌았다.
2분기 가이던스는 엇갈렸다. 매출은 29억7000만달러~30억3000만달러로 제시됐다. 반면 EPS 가이던스는 1.48달러로 예상치 1.50달러를 밑돌았다. 수익성 둔화 우려가 일부 반영됐다.
실적 개선은 전략 전환 영향이다. 회사는 저가 대량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고가 상품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했다. 명품 시계 가방 스니커즈 리퍼 전자제품 등 핵심 카테고리 확대가 거래당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디팝 인수 효과도 중고 패션 시장 확장으로 이어졌다. 제이미 이아논 CEO는 “연초 강한 출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베이 주가는 정규장에서는 가이던스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했다. 이후 수익성 우려와 단기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시간외에서 하락 전환했다.
29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3.42% 상승한 103.79달러에 마감한 뒤 시간외거래에서 0.73% 하락한 103.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