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하 육군총장, 취임 후 첫 현장점검…"매력있는 육군 만들 것"

김관용 기자I 2025.09.09 08:47:21

5사단 AI기반 GOP과학화경계작전 시범부대 점검
드론 제작·정비·교육 현장인 ''드론공작소''도 방문
"전투력 발휘의 핵심인 창끝부대 여건 개선" 강조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제5보병사단을 찾아 인공지능(AI) 기반 GOP과학화경계작전 시범부대와 드론을 제작·정비·교육하는 ‘드론공작소’를 점검했다. 또 창끝부대 장병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육군은 9일 “김 총장은 전날 군생(軍生) 현장을 확인했다”며 “강한 육군, 신뢰받는 육군을 지휘목표로 제시한 김 총장이 취임 직후부터 현장·행동 중심의 리더십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번 방문에서 육군 인공지능센터가 자체 개발한 군 AI 모델을 활용해 AI기반 과학화경계작전 체계를 시범 적용하고 있는 GOP대대를 점검했다. 시범 적용 결과 AI 객체 인식 및 분석 기술을 적용한 경계작전은 기존에 비해 상당한 효과가 있는 것이 입증됐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향후에도 AI 딥러닝 학습을 통해서 군 AI 모델을 고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GOP대대장 손영주 중령은 “AI기반 객체 인식 덕분에 경계효율성이 높아져 장병들이 보다 집중력 있게 임무수행할 수 있게 됐다”며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8일 5사단 GOP대대에서 육군이 자체 개발한 AI기반 과학화경계작전 체계 시범 적용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육군)
김 총장은 또 최근 국방부가 추진 중인 ‘50만 드론 전사 양성’에 발맞 5사단에서 운영 중인 드론공작소를 방문했다. 드론공작소에서 김 총장은 드론을 직접 운용해보며, 분대급 규모까지 보급 예정인 상용 교육용 드론 운용자 집체 교육체계를 확인했다. 드론 운용 능력 향상에 힘쓰고 있는 장병들에게 “미래전 양상의 변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하는 드론 전사가 돼 달라”고 격려했다. 육군 차원의 정책적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도 청취했다.

드론공작소 교관 조경연 상사는 “정찰·감시뿐만 아니라 전투 지원에 이르기까지 드론의 역할과 기대가 커지고 있는 만큼, 간부들이 드론을 직접 제작·정비하고 실전운용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면서 “교육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간부들의 자긍심이 높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임무수행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이어 간담회를 통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에 대해 소통했다. 김 총장은 “창끝부대의 여건 개선은 강군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연적 과정”이라며 “육군 구성원의 첫 출발지인 창끝부대의 공간 혁신과 여건 개선을 통해 매력있는 육군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8일 5사단에서 운영 중인 드론공작소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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