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시관은 전통적 기법과 재료로 만든 공예품이 현대생활과 조화를 이루며 재창조되는 과정을 통해 전통의 현대적 계승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국가유산청은 “일상 속 전통 공예의 가치와 실용성을 발견하고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창의인재지원센터 전통디자인팀은 한 해 동안 전통미술공예학과 대학원생과 전통디자인팀이 기획 개발한 제품들을 선보이는 ‘1795 연향, 2024 파티’ 전시를 개최한다.
조선왕실의 잔치, 연향 속의 문화유산들을 오늘날 모임이나 파티에서도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제작한 작품들을 출품해 관람객의 흥미를 돋울 예정이다. 전통공예와 3차원(3D) 기법을 활용한 화병,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초, 술잔 등 총 21개 품목 66점을 소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024년 무형유산 전통공예 활용 교육과정’을 통해 제작된 공예상품 15종을 선보인다. 전통공예의 감성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한 여러 공예상품을 만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전승공예품의 뛰어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승자들이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적극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