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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 의원은 “복합쇼핑몰은 ‘묻지마 유치’도, ‘무조건 반대’도 답이 아니다. 다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지역 상권과의 상생과 공존”이라며 “이 논의는 여전히 광주에서 진행 중이다. 전날 윤 후보의 복합쇼핑몰 유치 발언에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고 한 것은 시기와 장소가 부적절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윤 후보는 광주를 찾아 “부산, 대구 등 어디를 가도 시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더불어 쇼핑을 하고, 영화도 볼 수 있는 복합쇼핑몰이 있는데 광주만 제대로 된 곳이 없다”며 “복합쇼핑몰의 유치를 광주·전남 시도민들께서 그렇게 바라왔는데 그 유치를 못 하게 누가 했느냐. 복합쇼핑몰 유치뿐만 아니라 광주를 발전시키면 젊은 세대들이 빠져나가는 것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광주 복합쇼핑몰 유치를 주제로 더불어민주당에 TV토론 개최를 요구했다.
송 의원은 “복합쇼핑몰로 가장 큰 피해를 보게 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코로나로 인해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 또한 시장 상인들 앞에서 복합쇼핑몰 공약을 하는 장소의 부적절성에 대해서 어처구니 없다고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 대표가 복합쇼핑몰 문제로 광주에서 토론회를 갖자고 제안했는데, 그 또한 때와 장소가 매우 부적절하다”며 “지금은 여야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코로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어떻게 도울지를 논할 때다. 광주 복합쇼핑몰 문제는 광주가 상생방안을 지혜롭게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