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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으로 빨려들어가"...한강서 수영하던 30대 남성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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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I 2026.08.02 18: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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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한강 잠실대교 근처에서 수영을 하던 30대가 수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잠실대교 (사진=연합뉴스)
잠실대교 (사진=연합뉴스)
2일 한강 뚝섬수난구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0분께 잠실대교 남단 인근에서 “수영하던 남성이 수문으로 빨려 들어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9시 10분께 심정지 상태인 30대 남성을 발견하고 응급처치한 뒤 병원으로 옮겼다.

잠실대교 아래에는 하강 수위를 조절하기 위한 수중보가 설치돼 있으며, 5개의 수문이 있다.

수문이 열리면 주변 물살이 거세지고 유속이 빨라지기 때문에 수영에 능숙한 사람도 빠져나오기 어려울 수 있다.

2022년 8월에도 한 수영동호회 회원 2명이 잠실대교 수중보 인근 지역에서 수영하다 물살에 휩쓸려 뚝섬수난구조대에 의해 구조됐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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